(왼쪽부터)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원장, 김이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 2020.05.28/뉴스1 |
올해 2월 취임한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과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원장, 김이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의 재산이 첫 공개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이들을 포함해 5월 수시 재산공개 대상자 62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공개대상자는 지난 2월2일부터 3월1일까지 임면된 공직자로 신규 18명, 승진 19명, 퇴직 20명 등이다.박 원장은 지난 2월24일 표준연 15대 원장으로 취임했으며 총 36억9417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가 서울 서초구 등에 소유한 토지 9억1591만원을 비롯해 건물가로 배우자 소유 서울시 중구 단독주택, 서울시 서초구 아파트 등 16억6255만원이 포함됐다.
유가증권으로는 배우자가 소유한 상장주식(에이치엘비 15주, NH프라임리츠 38주)이 신고됐다.
이 원장도 2월24일 취임했으며 생기연 제12대 원장이다. 경기도 안양시 본인 명의 아파트 등 건물가 8억6000만원 등을 포함한 총 10억1890만원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월13일 UST 5대 총장으로 취임한 김 총장은 총 26억3735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 경기도 성남시 아파트 등 건물가 6억3700만원 등이 포함됐으며 본인이 갖고 있는 상장주식(에코프로비엠 31주, 한솔제지 215주 등) 2억13만원은 한국투자증권에 위탁했고 본인 소유 회사채(두산건설 1억주) 9845만원도 한국투자증권에 위탁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사의를 표명한 이공주 전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은 총 42억8779만원으로 지난 신고 때보다 1억8728만원이 증가한 재산을 신고했다. 이 전 보좌관은 퇴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이 전 보좌관은 "보유 중이던 안지오랩 주식 매매를 통해 3억3000만원이 입금됐다"며 "이와 관련해 현재(2월21일) 2억 정도의 과대평가가 존재한다. 나머지는 이자분과 저축분이라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서석진 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은 지난번보다 557만원 증가한 5억840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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