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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마감]WTI 1.3% 상승…미중 갈등에도 10주래 최고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20-05-22 07:18 송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석유시추설비/AFP=뉴스1
미국 캘리포니아주 석유시추설비/AFP=뉴스1

국제유가가 10주 만에 최고로 올랐다.

21일(현지시간)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7월 인도 선물은 전장 대비 0.43달러(1.28%) 오른 배럴당 33.92달러를 기록했다. 3월 10일 이후 10주 만에 최고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7월물도 0.31달러(0.87%) 오른 배럴당 36.06달러로 마감됐다. 3월 10일 이후 최고다.

이달 들어 WTI는 지난달보다 80% 뛰었고 브렌트유도 거의 43% 오르며 뚜렷한 '턴어라운드'를 나타내고 있다.

감산과 수요 회복이 올해 유가 손실의 일부를 만회해줬다. 전날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을 깨고 2주 연속 감소한 영향이 지속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하며 신냉전 양상으로 흐르면서 유가 랠리는 한계를 나타냈다. 미국의 실업부담도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오안다증권의 에드워드 모야 시니어마켓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글로벌 무역을 와해할 수 있는 미중간 보복이 심화할 수 있다는 공포가 있다"고 말했다.


kirimi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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