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브라질 하루 확진자 1만503명…일일 최다기록(상보)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2020-05-07 07:47 송고
5일(현지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의 의료진들이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 AFP=뉴스1
5일(현지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의 의료진들이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 AFP=뉴스1

세계 6위 인구 대국인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브라질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503명 늘어 총 12만521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26일 첫 환자가 나온 이래 일일 최다 수치다. 하루 만에 한국의 전체 코로나19 확진자(1만806명)와 비슷한 규모의 환자가 나온 것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8536명으로 전날보다 615명 늘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사망 현황을 집계하는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브라질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나라는 △미국(7만4121명) △영국(3만76명) △이탈리아(2만9684명) △스페인(2만5857명) △프랑스(2만5809명) 등 5개국뿐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브라질 중앙은행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역대급으로 강력한 경제 부양책이 필요하다며 기준금리를 3.75%에서 3.00%로 0.75% 내렸다.

이는 지난 1996년 기준금리가 도입된 이래 역대 최저 수준으로,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큰 폭으로 인하가 이루어졌다.


pbj@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