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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은 예수, 태영호는 도마?…민병두, 페북에 합성그림 게재

'무덤에서 나온 김정은' 표현한 언론 보도 인용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2020-05-03 19:04 송고
민병두 무소속 의원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민병두 무소속 의원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민병두 무소속 의원은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부활한 예수에,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주장한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인을 예수의 부활을 의심하는 제자 도마(THOMAS)에 합성한 그림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언론의 인포데믹(infodemic·악성정보확산) 알린 20일, 무덤서 부활?'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몇 장의 그림들을 첨부했다.
사망설까지 돌았던 김 위원장이 잠행 20일만에 공식행보를 재개해 건재함을 드러낸 것을 두고 김 위원장이 '무덤에서 나왔다'고 표현한 언론 보도 제목들도 함께 적었다.

예수가 부활한 뒤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하나인 도마가 이를 믿지 못하자 예수가 자신의 손의 못 자국을 보여주는 원본 그림에서 예수에 김 위원장 얼굴을, 도마에 태 당선인 얼굴을 합성했다. 

둘 사이에 있는 제자에게는 역시 김 위원장 사망설을 제기한 지성호 미래한국당 당선인의 얼굴을 합성했다. 
정치권에서는 김 위원장이 공개 행보를 하지 않은 20일 동안 태영호·지성호 4·15 총선 당선인 등을 중심으로 김 위원장의 '사망설' 등이 거론됐다.

태 당선인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의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것은 맞다"며 "15일 태양절(김일성 생일) 참배에는 무조건 나와야 하는데, 사진 한 장 찍는 것도 못 했다는 것은 일어설 수 없는 상태에 놓여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지 당선인은 최근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99%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serendipi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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