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경남로봇랜드재단 새 원장 후보에 권택률 전 LG전자 자문역 선정

도의회 인사검증 등 절차 거쳐 5월말께 정식 임용될 듯

(경남=뉴스1) 이우홍 기자, 강대한 기자 | 2020-04-24 17:50 송고 | 2020-04-24 18:03 최종수정
총체적 부실에 처한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을 책임 질 경남로봇랜드재단의 새 원장 후보자 임용절차가 진행중이다.  사진은 지난해 9월에 개장한 뒤 2달여만에 디폴트 위기에 빠진 마산로봇랜드의 1단계 사업장인 테마파크 전경. © 뉴스1 DB
총체적 부실에 처한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을 책임 질 경남로봇랜드재단의 새 원장 후보자 임용절차가 진행중이다.  사진은 지난해 9월에 개장한 뒤 2달여만에 디폴트 위기에 빠진 마산로봇랜드의 1단계 사업장인 테마파크 전경. © 뉴스1 DB

지난해 11월 채무 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진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를 소유한 경남로봇랜드재단의 신임 원장후보자에 권택률(60) 전 LG전자 자문역이 선정돼 임용절차를 밟고 있다.  

조만간에 열릴 경남도의회 인사검증을 통과할 경우, 권 후보자는 5월 말께 정식 임용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경남도와 창원시에 따르면 모두 5명으로 구성된 재단 원장추천위원회(원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원장)는 최근 실시한 원장 채용공고에 응모한 3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마쳤다. 그 결과 권 후보자와 금융계 임원출신인 K(54)씨 등 2명을 복수 추천했고, 재단 이사장인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권 후보자를 낙점했다.

이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경남도 홈페이지에 권 후보자의 자기소개서 및 직무계획서가 공개돼 도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경남도 출자출연기관장 공개검증 절차가 진행중이다. 이어 5월에 열릴 도의회 인사검증을 거치면 권 후보자에 대한 임용절차가 완료된다.

김경수 도지사가 허성무 창원시장과의 협의를 거쳐 권 후보자를 선정한 데는 그가 국내 대기업인 LG전자에서 35년동안 근무하면서 만성 적자이던 멕시코 몬테레이 생산법인장을 맡아 흑자로 전환시키는 등의 경영능력을 발휘한 점을 평가한 때문으로 전해졌다.
재단의 이번 새 원장 공모는 지난해 9월에 어렵사리 개장했던 테마파크가 개장 2달여만에 채무 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지는 등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총체적 부실에 처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전임 정창선 원장의 사표가 지난 3월 6일 수리된 데 따른 것이다.


wh21@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