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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총선 하루 전 창원 유세 명당은?…마지막 지지호소

유동인구 많은 곳으로 집중…상남동·마산역·월영광장 등
유탑사거리·명곡광장·마산역서 후보들 막판 유세 '혼전'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020-04-14 06:00 송고
13일 오전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이틀 앞두고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창원시청 광장 인근에 조성된 꽃밭에서 손팻말을 들고 유권자들의 투표참여 독려를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경남도선관위 제공)2020.4.13.© 뉴스1
13일 오전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이틀 앞두고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창원시청 광장 인근에 조성된 꽃밭에서 손팻말을 들고 유권자들의 투표참여 독려를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경남도선관위 제공)2020.4.13.© 뉴스1

4·15총선을 하루 앞두고 경남 창원에서도 여야 각 국회의원후보들이 마지막 유세에 들어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경남도 인구의 3분에 1정도가 거주하고 있는 창원에서 유세 명당은 어딜까.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각 후보들이 찾을 예정인 유세지역은 대부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특정 유권자 층을 만나기보다 많은 사람들과 인사하며 막판 표밭을 다지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경남의 ‘정치1번지’ 의창구에는 김기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완수 미래통합당 후보가 거리를 누빈다. 두 후보는 의창에서 상가가 가장 집중돼 있고 출·퇴근 통로이기도한 명곡광장에서 마지막 유세에 돌입한다.

일대 다수 대결로 진보 분열이 점쳐지는 성산구에서는 이흥석 민주당, 강기윤 통합당, 여영국 정의당, 석영철 민중당 후보가 한 곳으로 집중된다.
경남 최대 번화가로 불리며 유동 인구가 많은 상남동이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유동인구가 줄었다곤 하지만 여전히 상남 분수광장과 유탑사거리는 유세 피날레를 장식할만한 곳으로 평가된다.

보수세가 공고한 마산합포구에서는 박남현 민주당 후보는 월영광장을 시작으로 합포구 일대를 돌다가 현동 입구에서 퇴근인사를 하고 마무리 집중유세는 동성동 코아양과 앞을 선택했다.

반면 최형두 통합당 후보는 경남대학교 앞 월영광장을 마지막 유세지로 뽑았다. 인근에 대형 아파트 단지와 시외버스터미널 등이 모여 있고, 출퇴근 요충지역이기도하기에 오후 5시쯤부터 광장으로 나서 눈도장을 찍는다.

재대결이 펼쳐지는 마산회원구에는 하귀남 민주당 후보와 윤한홍 통합당 후보가 한 곳에서 만난다. 마산역 광장이다. 역 앞이라 유동인구가 많아 다양한 유권자를 만날 수 있고, 회원구 최대 번화가인 합성동 인근이라는 점까지 감안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수가 빼앗긴 적 없는 ‘보수텃밭’이지만 진보가 약진 중에 있는 진해구에서는 지지층 분석으로 유세지 역시 동서로 나뉜다.

황기철 민주당 후보는 신도시에 젊은층 유입으로 진보색을 띄는 동부 진해로 향한다. 용원 베스킨라빈스 앞에서 시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눈다.

반대로 이달곤 통합당 후보는 예부터 보수색이 강한 구도심, 서부 진해에서 표밭을 다진다. 진해에서 자란 6남매와 함께 구 육대부지에서 마지막 호소를 한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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