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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코로나19 타격 여행·관광업계에 4억4100만원 지원

147개 업체에 홍보·마케팅 비용 최대 400만원 지급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2020-04-08 11:37 송고
전북 군산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여행업계를 돕기 위해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텅빈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내 여행사 카운터.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전북 군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객 감소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관광업계를 돕기 위해 나선다.

시는 4억4100만원을 투입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여행업체를 비롯한 관광업계를 위해 홍보·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올 2월 말 기준 군산시에 등록된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객 이용시설업 △국제회의업 △유원시설업 △관광편의시설업 등 관광진흥법상 관광사업체로 지정된 6개 분야 147개 업체이다. 동일 업종 내 동일 대표인 경우에는 1개 업체만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금은 업종별 종사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종사자 수가 3명 이하인 경우 최대 250만원, 4명 이상~6명 이하인 경우 300만원, 7명 이상인 경우는 400만원이 지원되며, 지원분야는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제반 비용이다. 홈페이지·유튜브 등 제작·홍보비, 전광판·신문 등 광고비, 배너·현수막 등 홍보물품 제작비용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달 6일부터 24일까지 1차적으로 사업 신청을 받고 자격 요건에 따른 사업자 선정 후 최종 사업자를 대상으로 5월부터 지원금 지급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관광업체는 군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구비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군산시 관광진흥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이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 불안에 처해 있는 관광업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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