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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6일부터 신청 받는다

신청은 마스크처럼 요일별 5부제…토·일은 온라인만
건강보험료 기준표로 17만 가구 선정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2020-04-01 17:25 송고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관련 영상 브리핑을 하고 있는 허태정 대전시장.© 뉴스1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관련 영상 브리핑을 하고 있는 허태정 대전시장.© 뉴스1

대전시가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신청을 오는 6일부터 받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을 온라인은 6일부터, 오프라인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20일부터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가 이번에 지급하는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은 중위소득 50%~100% 이하 구간 17만 가구로 △4인가족 56만원 △5인가족 이상 63만원 △6인가족 이상 70만원이다.

시는 신청이 집중될 것을 대비해 마스크 요일별 5부제와 같이 신청을 받는다.

△월 1·6 △화 2·7, △수 3·8, △목 4·9 △금 5·10 등 공적 마스크를 살 때처럼 출생 연도 끝자리 수에 따라 요일별로 해야 한다. 단, 토·일에는 출생 연도 제한 없이 온라인으로만 신청 가능하다.

소득수준 산정은 건강보험료 기준표로 이뤄진다. 세대내 지역가입자만 있는 경우 △1인가구 1만3984원 △4인가구 16만865원 △6인가구 23만3499원 이내여야 한다.
또 세대내 직장가입자만 있는 경우는 △1인가구 5만9118원 △4인가구 16만524원 △6인가구 22만167원 이내다.

시는 지급 대상자를 선정하고 문자를 통해 개별적으로 수령시기를 안내할 방침이다.

선불카드 수령은 온라인 신청 후 5~10일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다만, 신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령 시기는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

또 지급방식은 지역화폐를 겸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선불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별개로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을 중복 지원한다.

허태정 시장은 "이 사업은 시-구 간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한 사업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적극 협조해 주신 구청장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때문에 모두가 어렵지만 생계기로에 놓인 이웃을 위해 힘을 모아주는 시민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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