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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걸려 숨진 이탈리아 의사만 63명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0-03-31 05:03 송고
29일 이탈리아 북서부 베르두노 지역의 간호사들이 중환자실에 들어가기 전 방호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 AFP=뉴스1
29일 이탈리아 북서부 베르두노 지역의 간호사들이 중환자실에 들어가기 전 방호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 AFP=뉴스1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의사들의 숫자가 63명에 달한다고 CNN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의사협회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사망한 이탈리아 의사 63명 가운데 41명은 확진자가 집중돼 있는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일하고 있었다.
이탈리아 국립보건원은 30일 기준 자국 내 의료 종사자들 가운데 895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사망자 현황을 집계하는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로마 시간 30일 오후 10시 기준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만1739명으로 이들 중 1만1591명이 사망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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