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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한국 시장 맞춤형 서비스 강화…"물류 개선·한국어 챗봇"

웨이하이시 창고에 물품 미리 확보…배송에 최대 7일 소요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2020-03-26 10:59 송고
알리익스프레스 로고 © 뉴스1
알리익스프레스 로고 © 뉴스1

알리익스프레스는 물류 시스템을 개선하고 한국어 챗봇을 도입하는 등 한국 시장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한국 시장 전용 물류 노선을 개설해 상품 배송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용 노선 중 하나인 중국 웨이하이(威海)시에는 창고에 미리 물품을 확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창고에서 배송된 상품은 최대 7일 내에 배송 가능하다. 마스크, 체온계 등 방역물품은 모두 웨이하이시를 통해 3~7일 안에 배송받을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6개월간 알리바바그룹 산하 물류 회사 차이냐오 네트워크와 함께 택배 수거부터 배송 노선까지 세부 프로세스도 개선해 왔다고 전했다.

한국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한국어 챗봇 기능도 도입했다.
알리바바그룹 연구기관 다모(DAMO) 아카데미에서 개발한 스마트 챗봇 알리샤오미(阿里小蜜)는 문의 사항에 한국어로 답변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한국어 외에도 영어, 프랑스어, 태국어, 스페인어 등 11개 언어를 지원한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총괄 책임자는 "한국은 알리익스프레스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지속적으로 국내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강화해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우수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이용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한국 시장 운영팀을 설립하기도 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5일 방역물품 전문 판매 사이트를 개설하고 관련 상품을 판매 중이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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