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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5% 급등에 또 사이드카…환율 안정세(종합)

코스피 1550선 회복…시총 상위 종목 강세
환율 15원 떨어지며 급등세 진정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20-03-24 10:57 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유례없는 패닉장세를 겪고 있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23 포인트(2.78%) 오른 1,523.69로,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5 포인트(3.03%) 오른 457.21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5원 내린 1265.0원에 출발했다. (다중노출 촬영) 2020.3.2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유례없는 패닉장세를 겪고 있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23 포인트(2.78%) 오른 1,523.69로,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5 포인트(3.03%) 오른 457.21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5원 내린 1265.0원에 출발했다. (다중노출 촬영) 2020.3.2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24일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약 5%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달러/원 환율은 10원 넘게 내리며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했지만 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41.23p(2.78%) 오른 1523.69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75.21p(5.07%) 오른 1557.67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2억원과 47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연기금이 79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것을 비롯, 기관이 667억원치를 순매수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10시 5분쯤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199.40) 대비 10.55p(5.29%) 상승한 209.95를 기록하자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만 4거래일 연속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이자 올 들어 여섯번째 사이드카, 두번째 매수 사이드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發) 공포로 극심한 변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5.88%), SK하이닉스(9.80%), 삼성전자우(6.54%), 삼성바이오로직스(6.54%), 네이버(8.39%) 등 대부분 종목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대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22.99p(5.18%) 상승한 466.75에 거래되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거래소는 오전 10시 2분 코스닥150 선물가격이 전일종가(717.60) 대비 44.20p(6.15%) 상승한 761.80를, 현물지수가 36.26p(4.96%) 오른 767.13을 기록하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7억원과 34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이 1만450원(23.67%) 오른 5만460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해 스튜디오드래곤(8.91%), CJENM(6.22%), 휴젤(5.78%) 등이 강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5원 내린 1258원에 거래되며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이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의 신용 리스크가 확대되자 결국 국채 및 MBS 무제한 매입을 발표함에 따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전일 한국 증시 하락요인이었던 미 의회의 재정지출 법안 타결 실패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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