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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내륙지역 강풍주의보 발효…야외 천막 등 시설물 관리 유의

최대순간풍속 영동 35m/s, 영서 25m/s 이상 강한 바람

(강원=뉴스1) 하중천 기자 | 2020-03-18 23:12 송고
지난해 10월3일 오전 태풍 '미탁'의 강풍 영향을 받은 강원 강릉시 성덕동 인근에 슬레이트 지붕이 뜯어진 채 전깃줄에 위태롭게 결려 있다.2019.10.3/뉴스1 © News1 장시원 인턴기자
지난해 10월3일 오전 태풍 '미탁'의 강풍 영향을 받은 강원 강릉시 성덕동 인근에 슬레이트 지붕이 뜯어진 채 전깃줄에 위태롭게 결려 있다.2019.10.3/뉴스1 © News1 장시원 인턴기자

강원지방기상청은 18일 오후 10시10분을 기해 강원내륙지역에도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강원도는 북한을 지나는 차가운 저기압과 남동쪽 따뜻한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차가 커져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점차 강해지겠고, 19일 오전에는 영서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찬 공기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오는 20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이 이어지겠다.

최대순간풍속은 영동 35m/s, 영서 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특히 산지와 동해안은 강풍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영동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로 산불 발생 시 대형 산불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강원산지, 태백, 동해안, 정선평지, 철원, 화천, 양구평지, 인제평지, 춘천, 원주, 횡성, 홍천평지, 평창평지, 영월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코로나 선별진료소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건축공사장, 철탑,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ha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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