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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시속 60㎞' 강풍 온다…항공기 운항 차질 예고

제주도 육·해상에 강풍·풍랑예비특보…19일 낮 발효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020-03-18 15:25 송고
한 항공기가 구름 속으로 이륙하고 있다. /© News1 DB
한 항공기가 구름 속으로 이륙하고 있다. /© News1 DB

19일 제주에 시속 60㎞의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8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강풍 예비특보(19일 낮),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 예비특보(19일 낮)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19일 새벽부터 20일 새벽까지 북한을 지나는 차가운 저기압과 우리나라 남동쪽의 따뜻한 고기압 사이에서 커지는 기압차에 의해 제주도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바람이 시속 35~60㎞(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제주도 육·해상에 강풍·풍랑특보가 발효되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은 또 대기 불안정으로 제주도 산지와 북·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구름대가 형성되면서 낮 동안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강풍으로 인해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건축공사장, 철탑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갑작스런 돌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항공기와 해상 선박 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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