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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쿄 올림픽 7월 개최…어려운 시기에 서로 지지해야"(종합)

"올림픽 개최 관련 어떠한 억측도 역효과를 낳을 것"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0-03-18 03:31 송고 | 2020-03-18 03:39 최종수정
I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 AFP=뉴스1
I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 AFP=뉴스1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에도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대한 어떤 "획기적인" 결정도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OC는 국제스포츠연맹과의 긴급 화상회의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4개월 후 열릴 예정인 도쿄 올림픽의 개최에 완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IOC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예선전 변경은 필요하겠지만 7월24일 올림픽 개최는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OC는 "올림픽 개최와 관련한 어떠한 억측도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먀 "모든 선수들이 할 수 있는 한 도쿄 올림픽을 계속해서 준비할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도쿄 올림픽 준비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복지가 우리의 최우선 관심사"라고 말했다.
그는 "선수, 코치, 지원팀의 안전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며 "우리는 올림픽 공동체이며 어려운 시기에 서로를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7개국(G7) 정상들이 올림픽 개최를 지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연기 가능성을 제기한 정상들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했다.

세계 각지에서 스포츠 경기가 중단되면서 33개 종목에 걸친 올림픽 예선전이 대혼란을 일으켰다. IOC는 전날 남은 권투 예선전을 취소했다.

IOC는 수일 내에 각국 올림픽위원회와 선수 대표들과도 추가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IOC는 "세계 각국이 취하고 있는 많은 조치가 코로나19 상황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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