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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0, 결국 '1년 연기' 유로2021로…코로나19가 삼킨 유로 60주년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20-03-17 22:09 송고 | 2020-03-17 22:21 최종수정
유로2020이 결국 1년 연기된다. 코로나19 여파다. © AFP=뉴스1
유로2020이 결국 1년 연기된다. 코로나19 여파다. © AFP=뉴스1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유럽축구선수권 16번째 대회가 결국 연기된다. 유로2020이 아니라 유로2021이 된다. 전 세계를 뒤덮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7일(한국시간), 오는 6월12일부터 7월12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유로 2020을 1년 연기한다고 결정했다. 대회는 2021년 6월11일에 개막해 7월11일까지 펼쳐진다.
아직 UEFA의 공식 발표는 없으나 영국의 BBC 등 외신들은 노르웨이축구협회가 SNS 계정에 연기된 사실을 먼저 공표한 것을 근거로 개최 일정 변경을 보도했다.

이날 UEFA는 코로나19로 인한 대책 마련을 위해 55개 회원국 대표들과 화상 회의를 진행했다. 핵심은 유로2020 정상 개최 여부였는데, 결국 연기로 매듭지어졌다.

1960년 프랑스에서 열린 1회 대회 이후 꼬박꼬박 4년 주기로 열렸던 유럽선수권은 지난 2016년 다시 프랑스 대회까지 총 15번의 역사를 쌓았다. 올해는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2개국 12개 도시에서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었으나 개막 3달을 앞두고 무산됐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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