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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중환자 59→63명…"소아청소년은 없어"(상보)

위중·중증환자 총 92명, 전날보다 1명 늘어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음상준 기자, 김태환 기자, 서영빈 기자 | 2020-03-14 14:36 송고 | 2020-03-14 14:41 최종수정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건강 상태가 위중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63명이라고 13일 밝혔다.

산소 마스크를 쓰거나 열이 38.5도 이상인 중증환자 수는 전날 대비 3명 감소한 29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증 이상 확진환자 수는 총 92명으로 전날 91명에 비해 1명 증가했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은 이날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기계호흡을 하거나 인공호흡을 하는 위중 상태인 환자 수는 63명"이라며 "중증환자 수는 29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증 이상 환자들 중에선 소아 혹은 청소년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총 72명이다. 통계에 반영되지 않은 1명을 추가하면 총 73명이다. 0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전날보다 107명이 늘어 총 감염자 수는 8086명으로 증가했다. 또 204명이 격리해제되면서 총 완치자는 714명으로 늘었다. 이틀째 신규 격리해제자 수가 확진자 수를 넘은 상태다.

한편 위중 상태인 확진자는 의료기관에서 인공심폐기인 에크모(ECMO) 또는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크모는 폐 기능이 호전될 때까지 생체신호를 유지하는 의료기기다. 환자 몸 밖에서 심장과 폐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다. 인공호흡기는 폐질환 이상이나 마취를 시켜 수술할 때 인공적으로 호흡을 조절해 폐포에 산소를 불어넣는 의료장비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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