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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부천 생명수교회 확진자 근무 요양병원 '코호트 격리'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2020-03-13 11:31 송고 | 2020-03-13 14:57 최종수정
13일 오후 경기도 부천하나요양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우려돼 코호트 격리 됐다. 이 병원은 구로구 콜센터 상담원에게 2차 감염된 간호조무사가 근무한 곳이다. 코호트 격리는 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하나의 집단(코호트)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다.20203.13/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13일 오후 경기도 부천하나요양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우려돼 코호트 격리 됐다. 이 병원은 구로구 콜센터 상담원에게 2차 감염된 간호조무사가 근무한 곳이다. 코호트 격리는 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하나의 집단(코호트)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다.20203.13/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10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직원으로부터 2차 감염된 경기도 부천 생명수교회 신도 중 1명이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로 확인돼 해당 병원이 코호트 격리됐다.

13일 경기도와 부천시 등에 따르면 부천시 25번째 확진자인 A씨(46·여)는 부천하나요양병원 간호조무사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10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1시간30분 동안 생명수교회에서 예배를 봤다가 함께 예배를 본 구로 콜센터 확진자 B씨에게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에 위치한 보험사 콜센터에서 근무한 상담원으로, 구로 콜센터에서 무더기로 발생한 102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한명이다.

부천시는 A씨가 요양병원 간호조무사인 점에 주목하고, 근무지인 부천하나요양병원에 대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코호트 격리는 재난시설의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건물 전체를 봉쇄하는 조치로, 시설 내 구성원들의 이동도 제한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긴급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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