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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3대 지수 선물 계속 하락 중…다우 0.72% ↓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0-03-13 10:30 송고
월스트리트. © AFP=뉴스1
월스트리트. © AFP=뉴스1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선물시장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낙폭은 줄었지만 앞서 정규장에서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33년 만에 '최악'이자 미 증시 역사상 다섯번째 일일 낙폭과 동반한 고통은 계속 이어질 조짐이다.

이날 오후 9시10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의 선물은 150포인트(0.72%) 하락한 2만786.00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16포인트(0.65%) 내린 2440.00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 선물은 77포인트(1.07%) 밀린 7124.75에거래되고 있다.
정규장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52.6포인트(9.99%) 떨어진 2만1200.62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260.74포인트(9.51%) 떨어진 2480.64로, 나스닥지수는 750.25포인트(9.43%) 하락한 7201.80로 마감했다.

이날 개장 직후 S&P500지수가 7%이 낙폭을 보임에 따라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15분간 거래가 정지됐다. 지난 9일 이후 사흘만에 반복된 일이다.

정규장에 이어 선물시장에서도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은 미국연방준비제도(연준)이 제시한 1조5000억달러 규모의 유동성 투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만회하기엔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규장에서도 연준의 유동성 투입 발표 직후 3대 지수는 잠시 반등하는 듯 보였으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하고 다시 하락을 지속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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