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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클라쓰' 다음은 '웹툰거장' 윤태호 신작…카카오 프로젝트 2탄

'어린-남극편' 21일부터 카카오페이지·다음웹툰서 연재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0-03-13 10:21 송고
카카오페이지의 '슈퍼 웹툰 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인 윤태호 작가의 신작 '어린-남극편’. (카카오페이지 제공) © 뉴스1
카카오페이지의 '슈퍼 웹툰 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인 윤태호 작가의 신작 '어린-남극편’. (카카오페이지 제공) © 뉴스1

드라마와 웹툰에서 동시에 인기를 얻은 '이태원클라쓰'에 이은 카카오페이지의 두 번째 프로젝트가 '웹툰거장' 윤태호 작가의 신작으로 정해졌다.

카카오페이지는 '슈퍼 웹툰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으로 윤태호 작가의 신작 '어린-남극편(어린)'을 선정하고 21일부터 연재한다고 13일 밝혔다.
‘어린’은 이끼, 미생, 내부자들 등의 히트작을 내놓았던 윤태호 작가의 신작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전파공학도 출신의 주인공 '이온'이 어쩌다 대형기획사의 전속 작곡가가 돼 대중의 관심과 유명세의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현실을 피해 남극으로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윤태호 작가는 2013년 5명의 예술인과 함께 떠난 '남극 연구 체험단'에서 이 작품을 기획했다. 윤 작가는 "당시 남극으로 동행했던 단원 중 뮤지션 '이이언'씨가 있었다"면서 "'지구의 잡음을 채집하러 간다'는 말에 영감을 받았고, 전파공학을 전공했던 사람이 어쩌다 음악을 하게 됐는지 호기심이 생겨 남극에서 그를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작품명인 '어린'은 물고기 비늘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윤 작가는 "물고기 비늘이 물고기를 보호하는 갑옷 역할을 하듯, 우리도 자기 자신을 지키는 저마다의 ‘어린’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살다보면 그 비늘이 뜯겨져 나가 마음이 황폐해지는 순간인 심리적 ‘극지’의 상태가 오기도 한다. '어린'을 통해 저마다의 극지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작은 울림이 있길 바랐다"고 밝혔다.
'어린-남극편'은 오는 21일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에서 첫 화가 공개된다.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 앱에서는 '윤태호 작가는 남극에서 무엇을 보았을까' 영상 감상 이벤트와 '사전예약& 기대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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