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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전자투표제' 도입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2020-03-10 18:21 송고
KT가 주주 중심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오는 30일 열리는 제38기 정기 주주총회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2019.4.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KT가 주주 중심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오는 30일 열리는 제38기 정기 주주총회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2019.4.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KT가 오는 30일 열리는 제38기 정기 주주총회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자투표제가 도입되는 올해 KT의 정기 주총은 오는 30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 2층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자 투표를 원하는 KT 주주는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 사이트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안건별로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다.
전자 투표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총 10일간 열린다. 28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통신업계에선 SK텔레콤이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바 있으며 이번에 KT가 두번째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게 됐다.

KT는 "이번 전자투표제로 주주들이 더욱 편리하게 주요 경영 안건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접촉 자제가 요구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전자투표제는 주주 의사 표현에 매우 유용한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구현모 차기 대표이사(CEO) 내정자 선임을 비롯해 △정관 일부 변경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총 8개 안건이 상정된다.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은 "KT는 특정 대주주가 아닌 일반 주주 모두가 함께 의사 결정하고 경영에 참여하는 국민기업"이라며 "이번 전자투표제 도입으로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와 신뢰를 강화해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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