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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확진자 쏟아진 대구 한마음아파트 '코호트 격리' 해제

아파트 봉쇄 나흘만…신천지 확진자 46명 이송
나머지 교인 48명은 자가격리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020-03-09 23:12 송고
8일 오전 대구시 달서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처음으로 코호트격리된 한마음아파트에서 방호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확진자 이송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로 코호트격리된 이 아파트에는 입주민 140명 중 확진자가 46명이 나왔다. 2020.3.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8일 오전 대구시 달서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처음으로 코호트격리된 한마음아파트에서 방호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확진자 이송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로 코호트격리된 이 아파트에는 입주민 140명 중 확진자가 46명이 나왔다. 2020.3.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명을 받은 46명 등 신천지 교인 94명이 집단으로 거주한 대구 한마음아파트에 대한 '코호트 격리'가 9일 오후 8시를 기해 해제됐다.

지난 5일 오전 1시 보건당국이 외부 출입을 통제하고 아파트를 봉쇄한 지 나흘만이다.
보건당국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 아파트 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 46명에 대한 생활치료센터 이송이 9일 오후 완료됐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이 아파트 전체에 대한 코호트 격리를 이날 해제했다.

140명이 사는 이 아파트에는 확진자 46명을 포함해 총 94명의 신천지 교인들이 집단 거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호트 격리는 해제됐으나 음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신천지 교인 48명에 대한 자가격리는 유지된다.
신천지 교인이 아니며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일반 입주민들은 대부분 자가격리에서 벗어났다. 

한편 대구시는 신천지 집단거주지로 의심되는 대구의 한 연립주택에서도 신천지 교인 8명이 집단감염된 사례를 파악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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