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권순우 출전 예정' BNP파리바오픈, 코로나19로 취소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20-03-09 17:31 송고
권순우의 멕시코오픈 경기 장면. (스포티즌 제공)© 뉴스1
권순우의 멕시코오픈 경기 장면. (스포티즌 제공)© 뉴스1

테니스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BNP 파리바오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파리바오픈은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언웰스에서 개막해 22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미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 속에 취소가 결정됐다.
파리바오픈은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로 4대 메이저 대회(호주오픈, 윔블던, 프랑스오픈, US오픈) 다음으로 권위있는 대회다. 그만큼 세계 톱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하며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인디언웰스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동쪽으로 약 200㎞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도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근 지역인 코첼라 밸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다른 날짜에 대회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테니스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권순우(23·당진시청·CJ 후원)도 이번 파리바오픈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권순우는 최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4개 대회 연속 8강에 진출, 상승세를 타던 중이라 대회 취소가 아쉽게 됐다.

한편 권순우는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마이애미오픈에 출전한다. 이에 따라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미국에 머물 예정이다.


doctorj@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