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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확진자 2명 추가·누계 87명…3명 추가 퇴원 (종합)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박채오 기자 | 2020-03-06 15:35 송고
6일 부산 북구 화명운동장 주차장에 마련된 차량이동 선별진료소(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찾은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2020.3.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6일 부산 북구 화명운동장 주차장에 마련된 차량이동 선별진료소(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찾은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2020.3.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6일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늘어나면서 누계 확진자는 87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증가와 함께 이날 3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면서 퇴원자 수는 8명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86, 87번 등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86번 확진자는 사상구 거주 54세 여성으로 중학교 교사다. 발열 등의 이상을 느껴 직접 선별진료소로 찾아갔으며,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입원 대기 중이다.

이 환자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시에 따르면 신천지나 확진 환자 접촉자 등으로 분류된 시의 관리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환자다. 이 때문에 시 관리체계에 사각지대가 발생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시는 이 확진자의 이동 동선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감염원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87번 확진자는 해운대구 거주 83세 여성이다. 부산 2번 환자와 같은 성당의 미사에 참석한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지난달 29일부터 증상이 나타났으며, 5일 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시는 새롭게 추가된 확진자 2명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이날 40번(76·남·사하), 51번(64·여·연제), 56번(52·여·부산진) 등 3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다. 전날까지 5명이 퇴원한 데 이어, 이날 3명이 추가로 완치 판정을 받으며 퇴원환자는 8명으로 늘었다. 

6일 오후3시 기준 부산에서 치료 중인 환자는 총 79명이며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인원은 총 1161명이다. 부산지역 신천지 신도는 미증상자 1만6508명, 유증상자 377명이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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