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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코로나19 위축 지역경제 살리기 ‘순창사랑상품권 할인율 확대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2020-03-04 18:58 송고
전북 순창군은 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은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해 순창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0%로 확대한다.(순창군 제공)2020.3.4/© 뉴스1
전북 순창군은 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은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해 순창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0%로 확대한다.(순창군 제공)2020.3.4/© 뉴스1

전북 순창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움츠려든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해 ‘순창사랑상품권 할인율 확대’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순창군은 4일 평상시 7%로 할인하던 순창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0%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순창사랑상품권은 역외 자금 유출을 방지하는 동시에 상권을 활성화 시키는 등 지역경기 살리기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 해 왔다.

상품권 판매로 소비자는 10%를 할인받고 사업주에게는 당일 전액 환전과 수수료 무료 등의 혜택을 줘 양 측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그 결과 현재까지 상품권 발행액은 75억원을 돌파했으며 특히 올해 설 명절 특별할인 기간에는 21억원의 상품권이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군은 특별 할인기간 동안 가파른 판매액을 보였던 순창사랑상품권이 오는 6월 말까지 10%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된다면 올 상반기에만 1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2차분으로 100억원 규모의 상품권 발행을 준비하는 등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상품권 발행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기에 새로운 불씨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소상공인 사업장 시설개보수 지원, 융자금 이차보전 실시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 소상공인 살리기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송정홍 순창군 경제교통과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감 고조로 유동인구가 감소하며 지역경기가 얼어붙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타격이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다각적인 방면으로 관련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 내 경기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사랑상품권. 지난해 8월 판매 시작 이후 현재까지 발행액은 75억 돌파했고 특히 지난 설 명절 특별할인 기간에는 21억 원이 판매됐다.(순창군 제공)2020.3.4/© 뉴스1
순창사랑상품권. 지난해 8월 판매 시작 이후 현재까지 발행액은 75억 돌파했고 특히 지난 설 명절 특별할인 기간에는 21억 원이 판매됐다.(순창군 제공)2020.3.4/© 뉴스1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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