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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소년교도소 재소자 2명 코로나19 추가확진…긴급방역(종합)

첫 확진 재소자와 같은 거실 써…나머지 1명은 음성

(김천·서울=뉴스1) 정우용 기자, 서미선 기자 | 2020-03-02 19:12 송고
김오수 법무부 차관(가운데)이 2일 경북 김천시 김천소년교도소를 방문, 보안청사앞에서 관계자들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 당부를 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2020.3.2/뉴스1
김오수 법무부 차관(가운데)이 2일 경북 김천시 김천소년교도소를 방문, 보안청사앞에서 관계자들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 당부를 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2020.3.2/뉴스1

2일 경북 김천시에서 교도소 재소자 2명 등 4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 지역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김천소년교도소에 수감 중인 44세, 21세 남성과 김천시 대항면에 사는 26세 남성, 대구 달서구에서 김천시 율곡동으로 출퇴근하는 54세 남성이다.
이 중 재소자 2명은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재소자 A씨(60)와 같은 거실을 사용했다. 이 거실엔 A씨를 포함해 4명이 생활했는데, 나머지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격리조치된 상태였다.

이에 따라 해당 교도소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으로 늘었다. 이 교도소엔 교도관과 직원 등 230여명이 근무하며, 재소자 700여명이 수감돼 있다.

법무부는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재소자 2명을 가족만남의 집에 격리수용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긴급방역됐으며 수용자간 접촉도 최소화하고 있다.
A씨와 접촉해 격리된 뒤 진단검사를 실시한 재소자 29명 중 확진자 2명을 제외한 1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9명은 현재 검사 진행 중이다.

같은 사유로 격리돼 진단검사를 받은 교도관 18명 중 1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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