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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228명으로 늘어

신천지 신도·교육생 127명 유증상

(세종=뉴스1) 이길표 기자 | 2020-03-02 14:45 송고
세종시의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가 2일 모두 228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세종시의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가 2일 모두 228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세종시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대상이 29명 추가돼 총 22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대전 12번째 확진자와 충남 21번째 확진자와의 접촉 등에 따른 것이며, 접촉자 중 2명은 타 시도로 이관조치 했다.
시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관련 일일 동향 보고회에서 40대 여성인 대전 12번 확진자와 30대 남성 충남 21번 확진환자 접촉 등으로 이날 228명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8시 기준 199명에 비해 29명 추가됐다. 시는 전체 접촉자 228명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시는 대전 12번 확진자가 근무한 세종시 나성동 삼성화재 세종지점을 폐쇄하고 최고당 돈가스 세종점도 영업중단 조치했다. 직장동료 1명이 추가된 8명과 점주와 종업원, 손님 등 66명 등 모두 74명을 자가격리했다.
충남 21번 확진자가 근무하고 있는 정부세종청사 인사혁신처 7층도 폐쇄했다.

이 남성이 다녀간 멘무샤 세종홈플러스점 영업을 중단하고 동료 직원 60명과 점주와 종업원, 손님 등 36명 등 총 96명을 자가격리했다.

이중 24명은 검사를 완료하고 추후 증상발현 여부에 따라 재검사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신천지 신도 620명과 교육생 161명 등 총 775명의 명단을 확보해 확인한 결과 127명(교육생 포함)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6명은 군부대와 타 시도로 이첩했다. 유증상자(116명) 중 49명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전화 불응자 교육생 15명은 경찰과 함께 소재 파악과 방문 조사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직장 내 CCTV와 식당 예약장부, 카드전표 등을 통해 접촉자를 추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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