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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19 경증환자 위한 생활치료센터 운영지원단 가동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2020-03-01 20:27 송고
육군 제독차가 지난달 29일 동대구복합터미널 앞 도로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육군은 지난달 29일부터 이틀 간에 걸쳐 동대문복합터미널과 서문시장, 경북대병원 주변에서 방역활동을 펼쳤다.(육군 제공) 2020.3.1/뉴스1
육군 제독차가 지난달 29일 동대구복합터미널 앞 도로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육군은 지난달 29일부터 이틀 간에 걸쳐 동대문복합터미널과 서문시장, 경북대병원 주변에서 방역활동을 펼쳤다.(육군 제공) 2020.3.1/뉴스1

대구시는 1일 집에서 대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격리돼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생활치료센터 운영지원단을 꾸려 2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생활치료센터 운영지원단은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확보, 운영 지원, 환자 분류와 이송, 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지원단에는 대구시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국방부, 환경부, 소방, 경찰 등에서 80여명이 참여한다.

지원단은 대구 동구 신서동 중앙교육연수원 등 공공기관 시설에 의료 인력과 장비를 갖춰 집에서 입원을 대기 중인 경증환자들을 이송·수용하며, 생활치료센터에는 의료진과 지원 인력이 24시간 상주한다.

대구시는 또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중증환자들을 대구지역 병상에 우선 입원시키고, 국립중앙의료원은 다른 지역으로 이송이 필요한 경우 병상 배정을 총괄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자가 격리 중인 확진환자의 생활치료센터 이송은 국가적으로 병상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라며 "환자 이송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lea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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