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김포을 '음주전과' 논란 후보들 생존…이례적 4인 경선 경쟁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 김준현, 박진영, 이회수, 박상혁
미래한국당 김포을 홍철호 의원 확정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2020-02-24 16:35 송고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경선주자 .사진 왼쪽부터 김준현, 박진영, 이회수, 박상혁 후보 © 뉴스1© 뉴스1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경선주자 .사진 왼쪽부터 김준현, 박진영, 이회수, 박상혁 후보 © 뉴스1©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예비후보들의 음주운전 전과 논란(뉴스1 2월 17·19일 보도)에도 불구하고  김포을 선거구에 경선을 치러 총선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24일 김포을 지역구 당내 경선 주자로 김준현,박진영,이회수,박상혁 후보 등 4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지난 22일 공천재심위를 열고 기각된 노승명, 정성표, 박상혁 후보에 대한 재심을 진행해 박상혁 후보를 인용하기로 결정, 최고위원회에 보고했다. 심사에서 탈락한 3명 가운데 박 예비후보만 살아남아 공천 경쟁에서 뛸 수 있게 된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공천재심위 과정에서 음주운전으로 논란이 된 3명 다 탈락시키고 다른 나머지 3명을 올리자는 의견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민주당이 3명 탈락 카드를 꺼내들 경우 공천위 결과를 뒤집는 꼴이어서 이례적으로 4명 경선이라는 카드를 꺼내들게 됐다는 후문이다.  

지역 정가에선 공천재심위에서 인용된 박상혁 후보 역시 전과 기록이 있어 민주당이 유권자들의 민심과 이반된 결정을 했다는 의견도 있다.    
민주당 최고위에서 살아난 박상혁 전 청와대 행정관은 지난 1999년 2월 19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1년 6월, 자격정지 1년을 선고 받았다가 같은해 8월 15일 사면됐다. 
 
한편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김포을 홍철호 의원을 단수 후보로 결정하고 선거채비를 갖췄다.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당내 경선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guts@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