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2.2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즉각 중국 전역에 대한 입국금지 조처를 취해라"고 촉구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코로나 19가 17개 시도를 뚫었고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 사망자 6명이 나왔는데 우리나라에 들어온 중국인은 마음대로 거리를 활보한다"며 이렇게 말했다.심 원내대표는 "중국인 일반인들은 거리를 활보하는데 유학생만 기숙사격리, 자가격리 하는 우스꽝스러운 상황"이라며 "더는 중국 눈치볼 거 없다. 중국 눈치 보는 이유를 우리 국민은 이해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작 중국인은 자유롭게 한국을 드나드는데 한국인은 외국에서 입국이 거부되고 있다"며 "대통령은 큰 책임감 느끼고 즉각 정책을 바꾸라"고 요구했다.
지난 2015년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 대표시절 메르스 사태 때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에 책임묻겠다'고 했던 발언도 꺼내들었다. 심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야당 대표시절 메르스가 발생했을 때 이런 말을 했다. 똑같이 돌려드린다"며 "통합당은 위기 극복위해 초당적 협력할 준비돼 있고 예비비 사용과 추경에도 협조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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