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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영세식당에서 행패를 부리고 별다른 이유도 없이 아동지킴이 근무자를 때린 50대가 달아났다가 약 3개월만에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A씨(56)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지난 8월12일 오후 4시13분쯤 진주 시내 한 횟집에서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욕설하고 접시 20개를 깨부수는 등 2시간가량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9월6일 오후 2시30분쯤에는 진주의 한 주민센터 앞 길가에서 아동지킴이 근무 중인 60대를 이유없이 멱살을 잡아 넘어뜨린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경찰 수사망을 피해 마산·통영·사천 등지로 달아났던 A씨를 지난 28일 붙잡았다.조사 결과, A씨는 상습폭행 및 업무방해죄로 수감됐다가 지난 5월 출소하는 등 동종 전과가 수십 차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술을 마시면 감점조절이 안된다. 왜 그랬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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