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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백화점 '전자상점' 오픈…北서도 온라인몰 유행

다품목의 생활 용품 구매 가능…무료 배송 서비스도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8-11-01 09:27 송고
자료사진.(중국 인민일보 제공) © News1
자료사진.(중국 인민일보 제공) © News1

평양의 대형 백화점이 온라인 쇼핑몰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RFA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한 백화점이 평양시 중구역 경흥동에 위치한 '평양 제1백화점'이라며 북한에서는 온라인몰을 '전자상점'으로 부른다고 전했다.
평양 제1백화점의 온라인몰에서는 식료품, 의류, 주방용품, 화장품, 전자기기, 의약품 등 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물품의 구매가 가능하다고 RFA는 전했다.

RFA는 이 온라인몰이 북한 내부망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첫 사례라며 무료 배송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IT 관련 기사를 다루는 '노스코리아테크'의 마틴 윌리엄스 편집장은 RFA에 "북한에서도 내부 인터넷망을 기반으로 한 전자 상거래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전자 상거래의 증가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올해 경제발전을 강조하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편집장은 다만 "온라인 쇼핑몰이 북한 전역에 보편화됐는지는 알 수 없다"라며 "아직은 주로 평양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seojib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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