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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부 "수입철강 조사 완료…조만간 트럼프 결정"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18-01-12 11:19 송고
중국 산둥성의 한 제철소© AFP=News1
중국 산둥성의 한 제철소© AFP=News1
미국 상무부가 11일(현지시간) 일부 수입철강이 국가안보를 위협하는지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련 보고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보고서의 구체적 결론을 확인하지 않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90일 내에 "추가 조치"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안관 린지 월터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적절한" 시기에 수입 철강 관련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 사이에 무역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수입철강과 관련해 반덤핑 관세를 얼마나 부과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은 올해 보호무역주의 기치를 드높이며 중국과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선제적으로 미 국채매입을 축소 혹은 중단해 '보복'할 수 있다는 블룸버그 뉴스까지 나왔다. 중국 당국은 해당 뉴스에 대해 잘못된 정보에 근거했다며 일축했지만, 시장에서는 중국이 일종의 전략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미 국채 자체의 매력도가 무역 갈등 뿐 아니라 미 경제 상황을 비추어 봐도 낮아졌을 수 있다. 미국은 거의 완전고용 상태에서 막대한 재정을 지출하고 있고, 이를 위해 신규 국채를 발행한다. 노무라증권의 조지 곤칼브스 채권 전략본부장은 " '미국이 재정적으로 책임을 지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kirimi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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