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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대구 주거빈곤율 7.3%…대도시 중 최악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2017-10-18 14:36 송고
아파트단지가 밀집한 대구시내 전경/뉴스1 자료© News1
아파트단지가 밀집한 대구시내 전경/뉴스1 자료© News1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대구지역 주거빈곤율이 전국 대도시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자유한국당 정종섭 의원(대구 동구갑)이 국토교통부의 주거실태조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16년 기준 대구의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는 7.3%로 서울(6.7%), 부산(5.6%), 대전(4.7%), 인천(4.4%), 울산(3%), 광주(1.3%) 등 특별·광역시 중 가장 높다.
경북은 9.6%로 충북(5.4%), 경기(5.2%), 강원(5.1%), 경남(4.4%), 충남(4.1%), 전남(3.3%), 제주(3.1%), 전북(2.6%) 등 도(道) 지역에서 최고다.

최저주거기준은 가구 구성별 최소 주거면적, 전용 입식 부엌, 전용 수세식 화장실, 전용 목욕시설을 갖춘 가구를 말한다.

이 기준에서 1가지라도 미달하는 가구의 비율이 주거빈곤율이다.
2016년 전국의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는 1911만1000가구의 5.4%인 102만7000가구다.

대구의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 비율은 2012년 4%에서 2014년 4.6%, 지난해 7.3%로 증가했으며, 가구 수도 같은 기간 3만5000가구(총 가구 수 88만5000가구)에서 4만2000가구(90만7000가구), 6만8000가구(92만9000가구)로 늘었다.

정 의원은 "대구·경북지역의 주거복지와 주거환경 개선에 지자체는 물론 중앙정부의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le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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