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에 게시된 창작 시. © News1 |
경기 수원시는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에 게시할 창작 시(時)를 5월22일까지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행복한 나눔의 도시/따뜻한 소통'이다.초등학생이상 수원시민, 수원 소재 학교·직장·사업체에 다니는 사람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1인 1작품이며 분량은 12행 이내다. 살면서 느낀 감동을 표현하고, '인문학 도시 수원'의 특성을 잘 드러낸 작품이어야 한다.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에 있는 공모 배너를 클릭해 응모할 수 있다.시는 응모작을 청소년부(고등학생 이하)와 일반부로 나눠 각각 우수 작품 15점을 선정한다.
6월14일 당선작을 발표하며 6월 말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 다만 2015~6년 상·하반기 공모 당선자는 심사에서 제외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1작품당 2개 정류소)에 게시된다.
시는 앞서 지난 2013년부터 버스정류장에 시민들의 창작 시를 게시, 현재 전체 버스 정류장의 67%에 해당하는 551개 정류장에서 시를 만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은 시민들의 문학적 재능을 표출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응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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