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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스턴 연은 총재 "양적긴축에도 금리인상 지속"

(애너데일 온 허드슨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7-04-20 03:21 송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조만간 자산 보유 규모를 축소(양적긴축)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에릭 로젠그렌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기존에 계획돼 있는 금리인상에 영향을 주지 않으려면 아주 점진적인 축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젠그렌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연준이 4조5000억달러의 대차대조표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여타 연준 정책위원들의 견해와 궤를 같이한다.
연준 내 매파로 새롭게 떠오른 로젠그렌 총재는 레비경제연구소에서 행한 연설에서 "처음에는 미량의 폭으로 만기 국채를 줄이고, 그 다음에는 국채 상환금 재투자 양을 아주 점진적으로 줄여야 한다"며 "금리인상 속도가 대차대조표를 축소하지 않을 때보다 크게 달라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올해 총 4회의 금리인상을 지지하고 있다. 이는 연준의 평균 금리인상 횟수 전망치보다 1회 많고 시장 예상보다 2회 많다.

로젠그렌 총재는 실업률이 4.5%인 미국 노동시장이 균형상태로 아직은 인플레이션을 올릴 수준은 아니라고 봤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 부근에서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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