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이원진 삼성전자 부사장 "유럽에서도 스마트TV 광고 탑재"

(베를린(독일)=뉴스1) 장은지 기자 | 2016-09-01 20:33 송고 | 2016-11-10 14:52 최종수정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6'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원진 부사장이 프리미엄 HDR 컨텐츠 파트너십과 컨텐츠 플랫폼인 스마트 허브, TV PLUS 서비스의 미국, 유럽 확대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16.9.1/뉴스1 © News1 추연화 기자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6'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원진 부사장이 프리미엄 HDR 컨텐츠 파트너십과 컨텐츠 플랫폼인 스마트 허브, TV PLUS 서비스의 미국, 유럽 확대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16.9.1/뉴스1 © News1 추연화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스마트 TV 홈화면 광고 탑재를 시작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원진 부사장은 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삼성전자 프레스 콘퍼런스 직후 뉴스1과 만나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TV 홈 화면 광고 탑재를 곧 유럽에서도 시작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으로 수출하는 스마트TV 홈 화면 메인메뉴 바에 타일 형태의 광고를 추가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다양한 광고대행사와 계약을 맺고 광고주를 모집하고 있다. 광고주 선정 기준은 삼성전자 기업이미지와 부합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정했다. 스마트TV 광고는 아직 국내에선 상용화되지 않았다.

이같은 광고 확대는 낮은 TV사업 수익률을 높이는 삼성전자의 돌파구로 평가받고 있다. 광고 확대는 구글에서 영입한 광고영업 전문가인 이원진 부사장이 총괄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구글코리아의 초대 지사장이자 한국인 최초의 구글 본사 부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넷플릭스 등 삼성 스마트TV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해외업체들과의 파트너십도 책임지고 있다.
앞서 삼성은 지난 6월 캐나다 광고기술회사 '애드기어(AdGear)'를 인수했다. 이 회사의 디지털 광고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TV 등 디지털 기기의 광고 접목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애드기어의 데이터 기반 맞춤형 광고 전송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TV 등 디지털 기기의 광고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6' 개막에 앞서 약 1000여명의 글로벌 미디어가 참석한 가운데 유럽향 전략 제품과 주요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부사장은 프리미엄 HDR 콘텐츠 파트너십과 콘텐츠 플랫폼인 스마트 허브에 대해 소개하며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TV 플러스 서비스의 미국, 유럽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넷플릭스의 디바이스 제휴 담당 스콧 마이러 (Scott Mirer)도 무대에 올라 삼성전자와 협력해 HDR 10을 지원하는 퀀텀닷 SUHD TV를 통해 프리미엄 HDR 콘텐츠로 최상의 HDR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HDR 콘텐츠를 통해 깜짝 놀랄만한 비주얼을 전달할 수 있다"며 "쉽고 직관적인 TV경험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seeit@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