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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매월 둘째 수요일 '감정노동자 인권캠페인'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6-05-10 11:15 송고
 대형마트 감정노동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카트'의 한 장면 © News1 장아름 기자
 대형마트 감정노동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카트'의 한 장면 © News1 장아름 기자
서울시는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11일 오전 11시30분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감정노동종사자 권리보호 캠페인'을 벌인다. 이날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둘째주 수요일, 서울 전역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6월 여의도역, 7월 서울역광장, 8월 영등포역 앞, 9월 신촌역 앞, 10월 강남역 앞 등이다,

감정노동자 당사자와 사용자, 소비자, 공공기관·언론 등 유관기관 총 4개 대상별로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감정노동자는 마트 등 유통업체 판매원, 전화상담원 등 감정관리 활동이 직무 50%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종 종사자로 전체 취업자 중 약 600만~800만명 정도가 감정노동자로 일하고 있다.
서울시의회의 2015년 5월 조사에 따르면 공공부문 감정노동자 20.7%가 고객에게 신체적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인권침해가 심각한 상태다.

서울시는 1월 '감정노동종사자권리보호조례'를 제정했고 하반기 중 '감정노동자 인권향상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은 "감정노동자들이 고객뿐 아니라 사업주에게도 인권침해를 받는다는 것은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감정노동자를 차별하지 않는 직장,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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