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감정노동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카트'의 한 장면 © News1 장아름 기자 |
감정노동자 당사자와 사용자, 소비자, 공공기관·언론 등 유관기관 총 4개 대상별로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감정노동자는 마트 등 유통업체 판매원, 전화상담원 등 감정관리 활동이 직무 50%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종 종사자로 전체 취업자 중 약 600만~800만명 정도가 감정노동자로 일하고 있다.서울시의회의 2015년 5월 조사에 따르면 공공부문 감정노동자 20.7%가 고객에게 신체적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인권침해가 심각한 상태다.
서울시는 1월 '감정노동종사자권리보호조례'를 제정했고 하반기 중 '감정노동자 인권향상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은 "감정노동자들이 고객뿐 아니라 사업주에게도 인권침해를 받는다는 것은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감정노동자를 차별하지 않는 직장,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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