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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박원순맨' 기동민, 20대 국회 입성

서울 성북을에서 김효재 새누리 후보 꺾고 당선 확정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16-04-14 00:18 송고
© News1

20대 총선 서울 성북을에서 김효재 새누리당 후보를 꺾은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는 대표적인 '박원순맨'이다.

지난 2012년 11월부터 2014년 4월까지 박원순 서울시장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박 시장 비서실장 출신인 천준호(서울 강북갑) 후보와 함께 유일하게 지역구에 출마한 박 시장 측근으로 꼽힌다.
그의 당선으로 내심 대권까지 노리는 박 시장은 당내에 친위 세력을 구축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운동 기간 중 각 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에게 밀리는 듯 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개표 이후 시종일관 선두를 지키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기 당선자는 더민주 개혁성향 소장파 인사들로 구성된 '뉴파티위원회' 소속으로 지난 2월 "정치혁신, 세대교체라는 태풍의 한 가운데로 가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성균관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86운동권 출신으로 김대중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실 행정관과 고(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고문의 보좌관을 지냈다.

지난 2014년 7·30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동작을에 전략공천됐으나 야권 분열에 따른 표분산을 우려해 노회찬 정의당 후보에게 후보직을 양보하는 통 큰 정치를 선보이기도 했다.

△1966년 전남 장성 △광주 인성고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언론정보대학원 석사 △박원순 서울시장 정무부시장 △성균관대 초빙교수 △김대중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실 보좌관 △김근태 국회의원 보좌관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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