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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섬나라' 마셜제도, 우리나라에 대사관 열어

어제 마포구 개관식에 로익 대통령 등 참석…"실질협력 더욱 강화 희망"

(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2015-12-05 11:20 송고 | 2015-12-05 11:21 최종수정
지난 2013년 4월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장을 받는 케조 비엔 주한 마셜제도대사
지난 2013년 4월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장을 받는 케조 비엔 주한 마셜제도대사

남태평양의 섬나라인 마셜제도의 한국 주재 대사관이 개설됐다.

외교부는 5일 "마셜제도의 주한대사관 개관식이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주한 마셜제도 대사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식에는 3~4일 한국을 사적으로 방문한 크리스토퍼 로익 마셜제도 대통령을 포함해 코택 로익 추장회의 의장 등 마셜제도 대표단 10여명이 참석했다.

강영훈 외교부 남아태국장을 비롯해 마셜제도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인 등 40여명도 참석했다.

로익 대통령은 "한국의 놀라운 발전상을 항상 눈여겨보고 있다"면서 "주한대사관 개관을 계기로 앞으로 한국과 기후변화·개발협력·수산협력·해양자원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국이 과거 핵실험을 벌인 곳으로도 잘 알려진 마셜제도는 1991년 우리나라와 수교한 이래 약 25년만에 한국 주재 대사관을 열게 됐다.
남태평양국가의 주한 공관이 개설된건 피지, 파푸아뉴기니에 이어 3번째다. 마셜제도의 해외공관으로서는 주한 대사관이 7번째 공관이다.


greena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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