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여수-제주 뱃길, 11년만인 15일 다시 열린다

(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2015-09-14 18:11 송고 | 2015-10-20 18:10 최종수정
㈜한일고속 한일골드스텔라호가 15일 여수-제주간 첫 운항을 시작한다. © News1 서순규 기자
㈜한일고속 한일골드스텔라호가 15일 여수-제주간 첫 운항을 시작한다. © News1 서순규 기자

여수-제주를 연결하는 뱃길이 11년만에 재개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복철)은 ㈜한일고속 한일골드스텔라호가 15일 여수-제주간 첫 운항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수청에 따르면 지난해 공모를 통해 면허대상자로 선정된 ㈜한일고속 한일골드스텔라호에 적합한 접안시설 등을 완료하고 14일 면허를 발급했다.

이번 한일골드스텔라호가 여수-제주 항로에 취항하면 2004년 12월까지 운항하고 중단된 이후 무려 11년 만에 바닷길이 열리는 셈이다.

여수-제주는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엑스포부두는 타지역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연간 약 40만명의 여객 수송을 예상한다. 

한일골드스텔라호는 정원 823명, 승용차 31대, 4.5t화물차 228대 규모로 여수- 제주 200㎞ 항로를 하루 1회 왕복한다.
여수에서 오전 8시 20분, 제주에선 오후 4시 50분 각각 출항해 5시간 만에 목적지에 도착한다.

운임은 성인기준 5만5000원부터 33만원까지, 승용차는 차종에 따라 9만2000원부터 23만8600원까지, 화물을 싣지 않은 트럭은 1톤 12만5520원부터 톤수에 따라 33만원까지 다양하다.   

한일골드스텔라호는 지난 4월 도입한 후 검사기관과 취항 전 시험운항을 통해 다시 한번 안전점검을 거쳤다. 

특히 한일고속은 국내 여객선 중 최초로 안전앱을 장착해 만약의 비상사태 발생시 여객선 내 현재 나의 위치와 탈출 경로 등 다양한 안전정보를 활용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sk@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