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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전문가들, '서울·베이징·도쿄 협의체' 구축 논의

"서로 협력하면 더 많은 가치 창출할 수 있어"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2014-12-21 10:12 송고
'한중일 지성클럽 좌담회' 포스터 © News1
'한중일 지성클럽 좌담회' 포스터 © News1
한중일 3개국 전문가 6명이 한 자리에 모여 '베세토(BeSeTo)협의체' 구축 필요성, 구체적 역할 등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한중일 지성클럽 좌담회'가 22일 오후 2시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중국전문연구기관 '성균중국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서울·베이징·도쿄의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 구축'이다. 
좌담회에서는 세 도시가 당면한 공통과제에 대한 해법을 찾고, 도시외교를 기반으로 동북아 공존과 번영에 기여하는 방안의 하나로 베세토 협의체 구축 필요성을 논의한다.

좌담회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최상용 전 주일대사의 사회로 '베세토 간 민간협력과 도시교류'를 주제로 이희옥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 소장, 류더빈(劉德斌) 지린대학교 공공외교학원 원장, 이소자키 노리요(磯崎典世) 가쿠슈인대학 교수가 토론한다.
'한중일 관계와 베세토 거버넌스'를 주제로 열리는 2부에서는 문홍호 한양대 국제대학원 원장의 사회로 이원덕 국민대 일본연구소 소장, 류장융(劉江永) 칭화대학교 당대국제관계연구원 부원장, 기미야 다다시(木宮正史) 도쿄대학교 현대학국학연구센터장 등이 의견을 나눈다.

류경기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서울, 베이징, 도쿄는 뉴욕이나 런던 등 다른 대도시와는 다른 공통의 발전경험을 갖고 있으며 환경, 고령화, 관광 등의 분야에서 서로간의 협력으로 더욱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도시들이다"라며 "이번 좌담회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세토(BeSeTo)는 중국의 베이징(Beijing), 한국의 서울(Seoul), 일본의 도쿄(Tokyo)를 연결하는 동북아 중심 도시 연결축을 의미하는 조어다.


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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