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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성 부상 베이징행...김정은 방중 협의 가능성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3-10-29 23:27 송고

북한 김형준 외무성 부상이 29일 비밀리에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김 부상은 29일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으며 중국 외교부 관계자가 김 부상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김 부상의 방중을 우리측에 특별히 사전 공지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상의 방중 목적도 구체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방중 협의를 위해 김부상이 비밀리에 베이징을 방문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또 김 부상이 북한 외무성에서 중국을 담당하고 있는만큼 6자회담 재개 등 북중간 현안과 최근 통제가 강화된 것으로 알려진 국경 지역에서의 통관 문제 해결을 위한 방중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미국을 방문 중인 만큼 6자회담 관련 대화가 오갈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 부상은 앞서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지난 5월 김 제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했을 때도 수행단에 포함된 바 있다.


seojib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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