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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14일부터 장애·비장애인 휠체어농구 향연

(울산=뉴스1) 김규신 기자 | 2012-09-13 09:14 송고
SK텔레콤 휠체어농구 포스터 © News1

울산에서 장애인 및 비장애인 23개 팀 450여명이 참가하는 휠체어농구대회가 열린다.
13일 대한장애인농구협회(회장 국회의원 김장실)에 따르면 14일부터 17일까지 울산 동천체육관과 울산 오토밸리복지센터 등에서 ‘제11회 SK텔레콤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SK텔레콤에서 주최하고, 대한장애인농구협회가 주관한다.

1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전체 28개 휠체어농구단 중 23개 팀이 참가해 장애인 1부(7팀), 장애인 2부(6팀), 장애인 3부(7팀), 그리고 여성부(3팀)로 나눠 나흘간 열전을 벌인다.

장애인팀과 비장애인팀의 구분 없이 경기력에 따라 리그를 구분해 통합리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 개회식은 14일 오후 3시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며, 같은 장소에서 제주도 선발과 고양시 홀트팀간의 개막전이 펼쳐진다.

결승전은 17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치러지고 오후 4시 폐회식을 갖는다.

대한장애인농구협회는 이번 대회가 휠체어농구의 전국적 홍보 및 보급을 위한 ‘순회 개최의 첫 해’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애인체육 및 휠체어농구에 대한 관심 증대를 위해 서울에서만 치르던 대회를 처음으로 지방인 울산에서 열게 됐다는 것이다.

대한장애인농구협회 김장실 회장은 “순회 개최를 통해 지방에 휠체어농구를 알리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장애인스포츠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2014년 고양 세계휠체어농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세계 8강 진입을 목표로 한국 휠체어농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한 ‘2012 런던 장애인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전’과 함께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 총회에서 회장국으로 선출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회장국 선출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오세아니아 집행위원회 국제회의’를 함께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K텔레콤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국제적으로 알려 세계가 인정하는 국제대회로 승격시키기 위해 각 국의 관계자를 초청했다.


hor20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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