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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수출의 다리' 일대 교통체계 바꾼다…상습정체 해소

서울시, 교통체계 개선 기본계획 수립 용역
서남권 대개조 등으로 차량 더 늘 듯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2024-05-10 06:00 송고
'수출다리' 일대 지도. (서울시 제공)© 뉴스1
'수출다리' 일대 지도.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시가 금천구 최대 상습정체 구간 가운데 하나인 '수출의 다리' 일대 교통체계를 전면 변경해 정체 해소에 나선다.  

서울시는 금천구 수출의 다리 일대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교통체계 개선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6월까지 사업수행자를 선정해 내년 4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고가차도인 수출의 다리는 1970년 왕복 2차로로 개통돼 구로공단 생산품을 실어날랐다. 이후 1992년 왕복 4차로로 한 차례 확장공사를 진행했다.

현재는 금천구에서 가장 정체가 심한 곳 가운데 하나다. 서남부 주요 간선도로인 남부순환로와 서부간선도로가 만나는 데다 경부선 철도로 단절된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잇는 가교 역할도 한다. 근처에 가산로데오거리 대형 쇼핑몰과 아웃렛도 있다.

서울시는 서남권 대개조 등 핵심 사업으로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기본계획 수립에 나섰다.  
기본계획은 도로구조 개선방안과 인근 교차로 등의 교통체계 개선책을 담는다. 공사 방향, 연차별 공사 시행계획, 추정 공사비, 재원조달 계획 등도 담을 예정이다.

G밸리 교통난 해소 차원에서 추진 중인 '디지털3단지~두산길간 지하차도 건설' 사업 등과의 연계방안도 검토한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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