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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APEC 정상회의 유치 경쟁 본격…"도민 역량 결집"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024-05-09 11:20 송고
제주도 APEC 유치 홍보 행사(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도 APEC 유치 홍보 행사(제주도 제공)/뉴스1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후보도시로 선정된 제주도가 모든 행정력을 쏟아 본격적인 개최도시 경쟁에 돌입한다.

제주도는 오는 14일 APEC 개최도시 선정을 기원하는 범도민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 범도민 추진위원회이 주관하는 이 행사를 통해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염원하는 도민의 바람을 가시화하고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개최도시 선정과정을 촉구한다.

오는 19일에는제28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제주도 관광협회 주관)와 2024 제주사랑 자선만보걷기대회(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주관)에서도 APEC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치며 도민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도는 향후 현지실사와 유치계획 프레젠테이션(PT) 발표 등에서 제주가 국가 발전 및 APEC의 가치 확산에 최적지임을 강조할 방침이다.
특히 5월말로 예정된 현지실사에서는 제주의 풍부한 회의시설 및 각국 정상을 위한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등 품격 있는 숙박시설과 다양한 문화를 실사단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김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 경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제주의 강점과 개최 당위성을 부각하며 선정위원들을 설득하는 일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위원회는 지난 7일 제주도와 함께 인천광역시, 경주시를 후보도시로 의결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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