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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가정' 아이들 돌보는 LS…하이퐁 드림센터 추가 개소

미취학아동 돌봄 및 가족 심리상담, 한국어교실 등 운영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2024-05-09 10:04 송고
8일 베트남 하이퐁에서 열린 'LS 드림센터' 개소식에서 (주)LS 안원형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LS그룹 제공)
8일 베트남 하이퐁에서 열린 'LS 드림센터' 개소식에서 (주)LS 안원형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LS그룹 제공)

LS는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한-베 가정)을 돕는 교육·문화 공간인 'LS 드림센터'를 하노이 센터에 이어 베트남 하이퐁시에 두 번째로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거주 한-베 가정은 2016년 약 500가구에서 지난해 약 3000가구로 6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LS그룹은 현지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자 지난해 5월 한-베 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하노이 중심에 첫 LS 드림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LS 드림센터 하이퐁은 지상 4층에 다수의 프로그램 운영실을 갖춘 건물로, 한-베 가정을 위한 미취학아동 돌봄 프로그램과 가족 심리상담,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하며 향후 컴퓨터·IT(정보기술), 영어 교육을 제공한다.

LS그룹은 1996년 전력케이블을 생산하는 LS-VINA를 하이퐁시에 설립하며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다. 현지 1위의 전력케이블과 저압 전력기기 제조사인 LS전선(104230)과 LS일렉트릭(010120)을 비롯해 LS엠트론, E1(017940), LS메탈 등이 현지 생산·판매법인을 운영하며 베트남 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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