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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청약 시장 열기 식었나…롯데캐슬시그니처 2.65대 1 저조

특별공급 263가구 모집에 699명 접수
전용 39㎡ 신혼부부 특공 '0명'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2024-05-08 08:36 송고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

경기 광명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특별공급에 약 700명이 몰리는 데 그쳤다. 해당지역 청약자는 20여명에 불과하는 등 인근 단지 대비 저렴한 분양가에도 부진한 성적이란 평가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263가구에 대한 특별공급 청약에 699명이 몰렸다. 단순 평균 경쟁률은 2.65대 1이다. 이 중 해당지역 청약자는 기관추천을 제외하면 28명에 그쳤다.
광명롯데캐슬시그니처의 일반분양가는 전용 59㎡ 7억 6800만~8억 8600만 원, 전용 49㎡ 6억 1900만~6억 8500만 원, 전용 39㎡ 4억 7900만~5억 1800만 원 수준이다. 3.3㎡당 2979만 원 수준으로 지난해 말 분양한 인근 단지 대비 270만 원 이상 저렴하다.

24가구가 배정된 39㎡의 경우 신혼부부 12가구에는 해당지역에서 단 한명도 청약하지 않았다. 9가구가 배정된 생애최초의 경우 해당지역에서 4명만 청약했다.

40가구가 배정된 49㎡의 경우도 17가구 신혼부부에는 해당지역서 단 한명도 청약하지 않았고, 14가구가 배정된 생애최초에는 7명만 청약했다.
가장 많은 134가구가 배정된 59㎡A에는 해당지역에서 18가구 다자녀가구에 2명, 42가구 신혼부부에 2명, 37가구 생애최초에 7명만 신청했다.

29가구가 배정된 59㎡B, 36가구가 배정된 59㎡C에도 해당지역에서 청약자가 미달했다.

이는 앞서 청약을 진행한 인근 광명2·5구역에서 임의공급 무순위 청약이 진행되고 있는 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약홈 개편으로 신혼부부 중복 청약 허용, 다자녀기준 완화 등에도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5개 동 아파트 총 150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39~59㎡ 총 53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별 가구 수는 △39㎡ 90가구 △49㎡ 138가구 △59㎡A 197가구 △59㎡B1 44가구 △59㎡B2 12가구 △59㎡C 52가구 등이다.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가 적용된다. 전용 39·49㎡ 타입의 경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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