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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트 갈라' 행사장 근처서 친팔 반전 시위…"10여명 체포"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24-05-07 15:18 송고
세계 최대 패션 자선행사 뉴욕 '메트 갈라'가 열리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인근에서 6일(현지시간)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열리고 있다. 2024.05.06 © AFP=뉴스1
세계 최대 패션 자선행사 뉴욕 '메트 갈라'가 열리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인근에서 6일(현지시간)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열리고 있다. 2024.05.06 © AFP=뉴스1

세계 최대 패션 자선행사 뉴욕 '메트 갈라' 행사장 밖에서 6일(현지시간) 친팔레스타인 반전시위가 벌어져 여러 명이 체포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 행사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산하 의상연구소의 자선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매년 유명 인사가 패션 디자이너가 만든 옷을 입고 카펫 위를 걸으며 멋진 포즈를 취하는 것으로 대중 매체의 관심을 모아왔다. 올해도 역시 이 행사를 위해 모여든 스타들이 행사장에 입장하며 사진에 찍혔지만 한쪽에서는 시위가 벌어지고 십여명이 체포됐다.
AFP통신 기자들은 여러 건의 체포가 이뤄진 것을 확인했고 뉴욕 데일리뉴스는 수백명 시위대 중 약 12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시위 주최 측은 X에 "가자를 위한 도시 전체 분노의 날"이라고 쓰여 있는 시위 포스터를 게시했다.

이날의 시위는 바로 인근의 컬럼비아 캠퍼스를 뒤흔든 시위와는 무관한 것처럼 보인다고 AFP는 전했다.
메트 갈라는 메트로폴리탄에서 따온 '메트'와 패션쇼를 이르는 말인 '갈라'를 합친 것으로,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열린다.

메트 갈라에 참석하는 유명인들을 보기 위해 모인 인파 © AFP=뉴스1
메트 갈라에 참석하는 유명인들을 보기 위해 모인 인파 © AFP=뉴스1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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