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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풍수해 대비 재해복구사업장 94곳 대피계획 점검

중앙합동점검…2년간 호우·태풍 피해 지역 가운데 대규모 복구사업장 등
취약지 예방조치·현장 안전관리 실태 등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2024-05-07 12:00 송고
경기 여주시 도로가 풍수해로 붕괴된 모습. (행안부 제공)© 뉴스1
경기 여주시 도로가 풍수해로 붕괴된 모습. (행안부 제공)© 뉴스1

행정안전부는 우기에 대비해 20일부터 24일까지 재해복구사업장 대상 중앙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재해복구사업장 대상으로 매년 점검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49곳 대상 중앙합동점검에서 비상연락체계 미흡, 안전사고 예방시설 미설치, 수방자재·장비 현장 미배치 등 113건의 미흡사항을 발굴해 조치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2년(2022년~2023년)간 호우·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 가운데 대규모 복구사업장 등 중앙부처 차원의 확인 점검이 필요한 94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우기 대비 취약지역 예방조치·현장 안전관리 실태 △인명피해 예방 시설과 대피계획 △복구사업 조기추진 대책 △공사장·시행청 간 비상연락망 구축 등이다.

경미한 사안은 현장에서 즉각 조치하고 시간이 걸리는 경우는 우기 전까지 개선을 완료한다. 행안부는 우기가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대책 추진사항을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 앞서 지난 달 26일에는 '재해복구사업 조기추진 및 인명피해 예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10개 시·도와 28개 시·군·구의 담당 공무원이 모여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과 조기복구 대책방안, 주민대피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풍수해가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에 국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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