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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이달 15~16일 중국 방문해 시진핑과 정상회담 예정"

블룸버그통신 보도…취임식 이후 첫 해외 방문
우크라 전쟁, 중러 관계 심화 등 논의 예상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정윤영 기자 | 2024-05-03 21:09 송고
제3회 일대일로 세계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을 찾은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함께 18일(현지시간)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3.10.1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제3회 일대일로 세계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을 찾은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함께 18일(현지시간)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3.10.1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달 중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난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크렘린궁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오는 15~16일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오는 7일 푸틴 대통령의 취임식 후 첫 해외 방문 일정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경제인협회 격인 '러시아 산업·기업인 연맹(RSPP)' 행사에서 이번 달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푸틴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적절한 시기에 공개 발표하겠다고 블룸버그에 전했다.

이번 일정은 푸틴에게 올해 첫 해외 순방이 되는데, 푸틴 대통령은 방중 기간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러 관계 심화 등 의제를 둘러싼 대화를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5선에 성공하면서 몇 년 내로 중러 관계를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러시아에 제재를 부과한 이래 중국과 러시아는 무역·군사 관계를 강화해 왔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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